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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피 10년, 여권 말소에 덜미…보이스피싱 조직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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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국 도피 10년, 여권 말소에 덜미…보이스피싱 조직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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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넘게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해온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인터폴 적색수배자 A(40대)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중국 청도에 사무실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전화 상담원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조직은 현대캐피탈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내국인 700명에게서 31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2015년 중국 등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6곳을 수사해 총책과 모집책, 전화 상담원 등 165명을 붙잡았다.

    당시 해외에 머물던 공범 40여 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A씨는 공범들이 검거된 뒤에도 중국에 남아 10년 넘게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다 여권이 말소된 뒤 최근 중국 공안에 적발됐고, 강제 출국 조치로 국내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전화 상담원으로 활동한 점을 토대로 음성을 분석해 추가 범행 여부를 살피고 있다.

    경찰은 적색수배된 공범 40여 명 가운데 A씨를 포함한 30여 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남은 10여 명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이나 검찰청 등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면 사기 범죄일 확률이 높으니 절대 응하지 말고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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