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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대 밤바다에 좀비가", '카크닉'으로 즐기는 이색 야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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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종대 밤바다에 좀비가", '카크닉'으로 즐기는 이색 야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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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부산관광공사, 23일 자동차극장서 '좀비랜드' 개최…캠핑·공포물 결합

    부산관광공사 제공부산관광공사 제공
    절벽 너머 밤바다의 파도 소리가 들리는 태종대 자동차극장이 하루 동안 거대한 '좀비랜드'로 변신한다. 자동차 안에서 영화만 보던 기존 방식을 넘어, 차 옆에 돗자리를 펴고 좀비와 어우러지는 이색 야외 콘텐츠가 부산 영도에 상륙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3일 영도구 태종대 자동차극장(드라이브 인 영도)에서 체험형 야간 콘텐츠인 '좀비랜드 카크닉 in 태종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자동차(Car)와 피크닉(Picnic)을 결합한 '카크닉'이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참가자들이 차량 옆 공간을 자신만의 피크닉 존으로 꾸며 자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사는 참가자들의 '감성 캠핑'을 돕기 위해 차량 1대당 캠핑 의자와 피크닉 박스, 인생네컷 촬영권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한다. 팝콘과 음료 등 간식거리도 챙겨준다. 반려견과 함께 밤의 정취를 즐기고 싶은 '반려인'들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 입장도 허용했다.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지루할 틈 없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현장에서는 전문 분장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 좀비로 변신해볼 수 있으며, 극장 곳곳에 숨겨진 백신을 찾는 보물찾기 이벤트 '백신을 찾아라!'가 긴장감을 더한다.

    어둠이 내리면 분위기는 고조된다. 좀비 분장 콘테스트와 야간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밤 8시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 <군체>가 상영된다. 깎아지른 듯한 태종대의 지형과 좀비 영화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서늘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공들여 추진 중인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일회성 관람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들이 특정 장소에 오래 머물며 공간의 매력을 소비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자동차극장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에 체험형 콘텐츠를 입혀 색다른 야간 문화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트렌드에 맞춘 시즌별 프로그램을 통해 태종대를 영도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선착순 60팀 한정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예약 플랫폼 '이벤터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비용은 차량 1대당(최대 4인) 6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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