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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도 가짜, 부모도 가짜[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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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상견례도 가짜, 부모도 가짜[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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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상견례도 가짜, 부모도 가짜
    동네 수선집이 파리 본사?
    스승의날 케이크, 선생님은 드시지 마세요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상견례도 가짜, 부모도 가짜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어떤 사연인가요?
     
    [아나운서] 예비 신부에게 1억 5천만 원을 갈취당했다는 남성의 제보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제보자는 지난해 초 채팅앱을 통해 예비 신부를 만났는데요. 이 여성은 자신을 수학 학원 원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여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명품이었고요. 월수입이 약 2천만 원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하고 결혼을 약속했는데요. 예비 신부는 자신의 아버지는 건설회사 임원 출신, 어머니는 약사에 건물을 다수 보유, 큰 언니는 의사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제보자는 상견례까지 잘 마치고 올해 6월 결혼식 날짜까지 잡았는데요. 그런데 예비 신부가 수상한 요구를 했습니다. 목돈이 필요한데 자신의 어머니가 돈 관리를 해 카드 한도에 막혀 돈을 빌려달라는 것이었는데요. 예비 장인, 장모가 25억 원짜리 신혼집을 해주겠다고 했기 때문에 제보자는 3천만원을 빌려줬습니다. 또 금테크를 한다는 예비신부의 말에 금을 선물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제보자가 건넨 돈은 총 1억 5천만 원 상당인데요. 하지만 결혼식을 두 달 앞둔 어느 날 예비 신부는 사라졌습니다. 알고 보니 예비 신부는 과거에 사기 전과가 있었고 현재도 사기 혐의로 피해자가 여러 명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예비 신부의 계좌를 추적하던 경찰이 제보자를 또 다른 피해자로 보고 연락했던 겁니다. 그리고 장인, 장모도 전부 역할 대행을 해준 연기자였고요. 예비 신부의 이름, 나이, 대학까지 전부 가짜였다고 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동네 수선집이 파리 본사?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이건 무슨 사연이죠?
     
    [아나운서]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A씨는 부산 해운대의 한 백화점 디올 매장에서 가방을 구매했습니다. 매장 직원은 국내에 단 한 점밖에 없는 희귀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년여 정도 가방을 사용하던 중 비즈 장식이 떨어져 A씨는 2024년 12월 서울 강남 백화점 내 디올 매장에 수리를 의뢰했는데요. 수리를 접수한 직원은 희귀 라인이라 파리 본사에만 비즈 여유분이 있다며 가방을 현지로 보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수리는 1년이 지나도록 완료되지 않았는데요. 기다리다 지친 A씨는 지난 2월 항의했는데, 매장에서는 바로 다음 날 수리가 끝났다며 가방을 건넸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 3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국내 한 사설 수선 업체가 SNS에 디올 가방 장식 수선 영상을 올린 것인데요. 영상에는 A씨의 가방과 동일한 디자인에 비즈를 부착하는 작업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심지어 원래 가방에 붙어 있던 비즈를 뜯어내 다른 부위로 옮겨 붙이는 정황까지 포착됐는데요. 사실 확인을 요구한 A씨에 디올 매장 측은 처음에는 파리 본사에서 수리했다고 거짓 해명을 하다 나중에는 비즈를 본사에서 받아 국내에서 작업했다는 식으로 변명했다고 합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스승의날 케이크, 선생님은 드시지 마세요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내일이 스승의 날인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온 거죠?
     
    [아나운서] 바로 '청탁금지법' 때문입니다. 최근 경북교육청이 '헷갈리는 청탁금지법 완벽 정리' 안내를 교사 업무 포털에 게시했습니다. 안내에는 스승의 날 '케이크 파티'와 관련해 "선생님과 케이크를 나눠 먹는 행위는 불가하다"라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다만 학생끼리 나눠 먹는 건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고요. 일부 교사들도 항의하면서 결국 해당 안내는 삭제됐습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담임교사, 교과 과목 교사 등 학생을 평가하거나 지도하는 교사는 금액과 상관없이 케이크를 포함한 모든 선물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3만 원~5만 원 상당의 선물은 허용된다"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교육부는 '청탁금지법 키 포인트' 설명글에서 "학생, 학부모와 교사는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으므로 어떠한 금품, 선물 등의 제공도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안내했습니다. 카네이션 같은 꽃 선물도 안 되는 건데요. 다만 학생 대표로 스승의 날에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꽃, 이전 학년 담임 선생님처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경우라면 5만 원 한도 내 선물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앵커]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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