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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자부심 '남명 조식 유물'…경남 유형문화유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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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자부심 '남명 조식 유물'…경남 유형문화유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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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신흥사 벽화·해인사 보살좌상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

    산청 덕천서원 남명 유물(신명사도). 경남도청 제공 산청 덕천서원 남명 유물(신명사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산청 덕천서원에 소장된 '남명 유물 일괄'을 포함해 모두 3건의 유산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청 덕천서원 남명 유물 일괄'은 남명 조식의 핵심 사상을 담은 '신명사도'를 비롯해 덕천원생록, 덕천서원 임안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명사도는 인간의 마음을 집 구조에 비유해 남명의 철학적 지향점인 '경(敬)'과 '의(義)'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귀중한 자료다.

    또한 남명 조식을 문묘에 종향(학덕이 있는 사람의 신주를 문묘나 사당·서원 등에 모셔 제사지내는 일)하기 위한 노력이 담긴 '남명 승무 관련 문헌'은 남명 조식의 학문적 위상을 공인받기 위한 남명학파의 명예회복 운동과 관련된 자료다.

    '양산 신흥사 대광전 삼관음보살벽화'는 17세기 후반 작품으로 추정되며, 검은 바탕에 흰 선으로 그려진 선묘불화의 전통을 잇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선묘 관음벽화이자, 물고기 바구니를 든 '어람관음'이 등장하는 최초의 관음삼존 벽화라는 점에서 불교 미술사적 가치가 높다.

    양산 신흥사 대광전 삼관음보살벽화. 경남도청 제공 양산 신흥사 대광전 삼관음보살벽화. 경남도청 제공 
    '합천 해인사 고불암 금동보살좌상'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14세기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보살상은 당시 유행하던 조형적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고려 시대 불교 조각 연구에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도는 이번 지정 예고한 3건에 대해 한 달간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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