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여자 축구 남북 대결. 쿠팡플레이 제공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의 남북 대결로 관심을 끄는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 티켓이 예매 시작 반나절 만에 매진됐다.
15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예매를 시작한 AWCL 준결승전 티켓은 판매 시작 12시간여 만에 전체 약 9000석 가운데 일반 예매분(7087매)이 모두 소진됐다.
AWCL 4강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단판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오는 20일 오후 2시 멜버른 시티 FC(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가 맞붙는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이 남북 클럽팀 맞대결을 펼친다. 각 경기 승자는 23일 오후 2시 같은 구장에서 우승컵을 두고 맞붙게 된다.
지난해 11월 15일 미얀마 양곤에서 AWCL ISPE(미얀마)와의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연합뉴스경기장 분위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국내 민간 단체가 경기장에서 내고향 응원에 나서 수원FC 서포터즈와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응원전에서 양측의 국호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기 외적으로 국호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북한(조선)'으로 병기하기로 했다.
한편 통일부는 전날 내고향에 대한 남한 방문을 승인했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것은 8년 만이다. 특히 북한 여자 축구팀의 한국 방문은 12년 만이어서 더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