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동희. 연합뉴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한동희가 11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롯데 구단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한동희의 1군 엔트리 등록을 발표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한동희는 롯데 타선의 핵심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0.233(90타수 21안타), 4타점에 그쳤고 아직 마수걸이 홈런도 기록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지난 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재활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한동희는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예사롭지 않은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 13일과 14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무력시위를 펼쳤고, 결국 부상 말소 11일 만에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반면 한동희의 빈자리를 메웠던 노진혁은 2군으로 내려갔다. 시즌 초반 흐름은 좋았으나 최근 10경기 타율이 0.053(19타수 1안타)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것이 원인이 됐다. 노진혁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27, 4홈런, 15타점이다.
다른 구단들의 엔트리 변화도 눈에 띈다. 키움 히어로즈는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와 우완 하영민을 동시에 콜업했다.
부상 대체 선수로 계약한 로젠버그는 비자 발급 문제로 합류가 늦어졌으나 이날 처음으로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조직염으로 이탈했던 하영민도 보름 만에 복귀했다. 대신 투수 김윤하와 포수 김동헌이 말소됐다.
LG 트윈스는 내야수 김성진을 대신해 문정빈을 1군으로 불러올리며 내야진에 변화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