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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키이우 겨냥 대공습 예고…우크라 "협박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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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러, 키이우 겨냥 대공습 예고…우크라 "협박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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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시작한다고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민간인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키이우 내 우크라이나 군수산업 시설 타격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 공관 직원과 국제기구 대표부 인력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가능한 한 빨리 키이우를 떠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러 외무부 성명에 이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 장관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키이우 주재 미 외교관도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 외무부 성명에서 미국을 포함해 키이우에 공관을 둔 국가들이 자국 외교 인력과 시민들이 키이우에서 대피하도록 권고한 것을 루비오 장관에게 상기시켰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22일 기숙사 드론 피격 이후 연일 보복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지역 당국에 따르면 당시 러시아 점령지인 루한스크 스타로빌스크(러시아명 스타로벨스크)의 대학교 기숙사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아 학생 16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군은 당시 공격이 인근의 군 사령부를 타격한 것이라며 러시아가 정보를 조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석유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군은 이날 러시아 브랸스크주의 석유 저장시설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 기술을 이용해 러시아 전역의 석유 관련 시설을 끈질기게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 위협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동맹국에 연대를 호소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현재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이러한 러시아의 협박에 굴복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논의하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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