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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의 색으로 바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27년 만의 파이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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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닉스의 색으로 바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27년 만의 파이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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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런 브런슨(오른쪽)과 칼-앤서니 타운스. ESPN X제일런 브런슨(오른쪽)과 칼-앤서니 타운스. ESPN X
    뉴욕 닉스가 27년 만에 NBA 파이널 무대로 향한다.

    뉴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30-9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뉴욕은 4연승으로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었다.

    뉴욕이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1998-1999시즌 이후 27년 만이다. 당시 뉴욕은 앨런 휴스턴, 라트렐 스프리웰의 '트윈 테러'를 앞세워 8번 시드로 파이널까지 올랐다. 다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졌다. 앞서 1993-1994시즌에는 패트릭 유잉과 함께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휴스턴 로키츠를 넘지 못했다.

    뉴욕은 애틀랜타 호크스와 1라운드 1승2패 후 플레이오프 11연승을 달렸다. 특히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는 경기에서 모두 20점 차 이상 대승을 거두는 힘을 과시했다.

    이변은 없었다.

    뉴욕은 30-26으로 앞선 1쿼터 종료 1분59초 전 랜드리 샤멧의 3점포를 시작으로 2쿼터 종료 9분20초 전 칼-앤서니 타운스의 덩크까지 20-0 런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뉴욕은 111-76으로 크게 앞선 4쿼터 종료 7분47초 전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제일런 브런슨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평균 25.5점 7.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다.

    뉴욕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선수들이 훌륭하게 해냈다.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공격 리바운드와 속공으로 65점을 올리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브라운 감독도 무려 19년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19년 전에는 클리블랜드를 이끌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X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X
    뉴욕의 파이널 진출과 함께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조명도 뉴욕 닉스의 상징인 주황색과 파랑색으로 바뀌었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번 미첼이 31점으로 분전했지만, 뉴욕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에서 스윕을 당한 것은 2017-2018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파이널 이후 처음이다. 클리블랜드의 케니 앳킨스 감독은 "뉴욕이 더 좋은 농구를 하고 있다.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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