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소규모 영세 금은방을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금은방에 또 도둑이 들어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을 무색케 하고 있다.
지난 24일 새벽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철문을 뚫고 침입해 금반지 등 3천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절도범들은 폐쇄회로 카메라와 무인경비시스템이 없는 허점을 이용해 용접기로 철문을 뚫는 대담한 방법을 사용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서 경비시스템이 없는 영세 금은방에 벽을 뚫고 도둑이 들었고, 지난 6월 중순에는 사상구 주례동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CBS부산방송 장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