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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냉철하고 도시적인 정보국 요원이던 쥬니가 ''퍼펙트게임''에서 야구팀 롯데의 열혈 팬으로 변신한다.
''퍼펙트 게임''은 역대 최고의 투수인 선동열과 최동원의 경쟁과 우정을 소재로 한 영화로 양동근(선동열 역) 조승우(최동원 역)가 주연을 맡아 관심이 쏠렸다.
쥬니가 연기하는 민경은 야구를 너무 사랑해서 야구 때문에 휴가를 신청하고, 야구 때문에 회사에 사표까지 써버리는 화끈하고 털털한 성격의 야구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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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관계자는 "쥬니는 자신만의 색깔과 존재감이 분명해 ''열혈''의 대명사 롯데 여성팬을 그리는 데 부족함이 없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반항기 넘치는 하이든으로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쥬니는 SBS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를 통해 특유의 목소리와 음악적 감각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BestNocut_R]
8월 초에 첫 촬영을 시작한 ''퍼펙트게임''은 1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