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식품 대기업 등이 생산하는 고춧가루에서 농약성분이 기준을 초과해 당국이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CJ제일제당이 위탁생산한 ''해찬들 고춧가루''와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주)영양F&S가 자체 생산한 ''햇님마을 고춧가루''에서 농약성분인 터부코나졸이 기준을 초과해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터부코나졸 성분의 국내 기준은 5ppm이하로 관리되고 있으나 해찬들 고춧가루에서는 10.5ppm,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에서는 10.8ppm, 햇님마을 고춧가루에서는 6.1ppm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관할 기관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 중에 있다면서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