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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무성 전 의원이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조용히 자취를 감췄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당사 3층에 A4 용지에 손으로 쓴 편지 한 장을 남겼다.
그는 편지에 "여러분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 제 역할이 끝났으므로 당분간 연락을 끊고 서울을 떠나 좀 쉬어야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와주신 여러분께 저의 마음속의 큰절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함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11 총선 공천에 탈락한 뒤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공천 탈락자의 이탈을 막아 총선 승리에 기여한 데 이어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당조직이 정비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원투수로 등판해 대선캠프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