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 경찰기동대 전원 상경…지역 집회·치안 관리 '경고등'
오는 주말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반발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면서 전국 경찰청 기동대 인력이 서울에 총동원되는 등 집회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부산 역시 지역 집회와 질서 유지에 투입해야 할 기동대 인력이 모두 상경할 예정이라 비상계엄 사태가 경찰의 일상적인 치안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6일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경찰청은 오는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정권 퇴진 촉구 집회에 경찰기동대 9개 중대를 모두 파견한다. 경찰기동대는 지역경찰청 직속 부대로 집회 시위나 국가적 행사 등에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투입하는 조직이다. 부산에서는 모두 9개 중대, 600여 명이 기동대 소속으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