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의 역습, 어디까지 오를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추가적으로 올리는 '빅스텝 인상' 조치를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과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이번 달까지 여덟 차례 인상을 통해 2.5%포인트나 올라 연 3.0%에 도달했다.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린 건 10년 만의 일이다.
한은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치솟으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한편, 고물가 상황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 기조를 앞으로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올해 한 차례 남은 다음달 금통위 회의에서도 연속 빅스텝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2022.10.24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