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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군입대 희망자가 몰리면서 입영 대기자가 크게 늘어 입대까지 길게는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등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어 무턱대고 휴학을 한 대학생들이 큰 낭패를 보고 있다.
광주전남지방 병무청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 현역입영 대기자는 1만 5천여명에 이른다.
공익근무소집대상자는 1천 6백여명이 입대를 기다리고 있는데 구례나 강진군 등 일부 시군구 거주자는 오는 3월까지 입대가 가능하다.
그러나 광주 북구나 목포 등 상당수 시군구에 사는 입영 대기자는 빨라야 오는 10월쯤 입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입영 시기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날짜는 오는 8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특히 공익근무요원의 경우 군 복무기간 단축으로 현역 입영자 수가 확대돼 모집 인원이 줄어든데다 집에서 출퇴근하는 업무 특성상 본인 관할 주소지 인근의 복무기관에 배정 인원이 없을 경우 그만큼 입영 대기 기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BestNocut_R]
이런 가운데 상당수 대학생들이 낭패를 보고 있다.
이같은 입영 대기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무턱대고 휴학했다가 입대까지 길게는 1년 정도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광주전남 병무청은 "입영날짜가 결정된 뒤 휴학해야 휴학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해 시간이 허비되지 않는 만큼 무턱대고 휴학부터 할 경우 대학 졸업과 취업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병무청측은 "현역의 경우 합격 후 두달 뒤 입영이 가능한 동반입대나 모집병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거나 고등학교나 대학을 방문해 연중 실시하고 있는 병무청의 병무 강좌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