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북한이 올해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인 아리랑 공연을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의 북한전문 고려여행사는 11일 소식지에서 "올해 북한의 아리랑 공연이 7월22일 시작돼 9월9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고려여행사는 "공연 기간 중에 북한 최대의 명절로 꼽히는 전승절 60주년 기념일(휴전협정일)과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일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여행사는 지난해 7월 2일 평양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아리랑 공연의 막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었다.
아리랑 공연은 지난 2002년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시작됐으며, 이후 2005년부터 수해로 공연이 취소됐던 2006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8월을 전후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