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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불법사금융 피해 ''봉''은…30~50대

    불법사금융의 피해자는 대부분 30대에서 50대이며 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접촉이 주된 경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상담 및 피해신고 9만1587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연령층이 30대에서 50대가 83.6%를 차지했다.

    피행유형도 대출사기 2만2537건(26.2%),보이스피싱 6344건(7.4%),고금리 6293건(7.3)에 집중됐다.

    이들이 접촉한 경로는 전화(56.3%) 및 문자메세지(19.2%)가 75.5%를 차지해 비대면접촉이 주류를 이뤘다.

    피해지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이 신고접수의 54.5%로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5대 광역시(부산.대구.대전.울산.광주)가 20.7%를 차지해 근로자와 자영업자가 많은 대도시에 집중됐다.

    금감원은 접수된 피해신고 1만3084건 가운데 1만 1044건은 수사의뢰하고 4665건은 금융지원,1305건은 법률지원을 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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