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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식품 유통 잇따라 적발…먹거리 안전 ''비상''

대구

    불량 식품 유통 잇따라 적발…먹거리 안전 ''비상''

    최근 유통기한이 지난 닭고기 등 부정 불량식품 유통이 잇따라 적발돼 먹거리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구지방경찰청 범죄정보팀은 유통기한이 지난 냉장 닭과 오리를 다시 포장해 식당에 판매한 혐의로 모 축산업체 대표 배 모 씨(50)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유통기한이 지난 냉장 닭과 오리 1000여 마리,시가 1억여 원 어치를 재포장해 대구와 경북지역 식당 15곳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남부경찰서도 식품제조와 판매업 허가없이 외국산 냉동 꽃게로 게장을 만들어 전국 재래시장에 판매한 혐의로 배 모 씨(34)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12월 초순부터 현재까지 대구 남구에 무허가 식품제조공장을 차려놓고중국과 파키스탄 등지에서 냉동 수입한 꽃게로 게장을 만들어, 원산지 표시없이 전국 재래시장에 팔아넘겨 8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 구미 경찰서는 돼지국밥용 사골 유통일자를 조작해 판 혐의로 유통업체 대표 박 모씨와 축산업체 대표 심 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경북 구미의 한 도축장에서 공급받은 돼지 뼈를 가공 포장해 전국 50여 개 돼지국밥 프랜차이즈점에 공급하면서 유통기한을 조작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산지를 속여 참기름을 제조한 업자도 적발됐다.

    대구북부 경찰서는 미얀마산 참깨분을 중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5,100만원 상당의 참기름을 제조해 대구지역 일대에 유통한 염 모씨(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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