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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장한 악성앱으로 수천 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2억 원 넘게 수수료를 빼돌린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악성앱을 유포해 개인정보를 빼돌린 뒤 소액결제에 사용한 혐의로 백모(47) 씨를 구속하고 최모(38)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백 씨 등은 가짜 성인인증 절차를 삽입한 앱 30여 개를 유포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7600여 명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해 2억 2천만 원을 소액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용자들은 해당 앱이 무료인 줄 알고 사용, 소액결제가 되는 것을 모른 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당 앱은 유명 앱 유통망에 등록돼 있어 ''무료''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고, 결제 대금도 소액이어서 피해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BestNocut_R]
경찰 관계자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라 해도 이용 후기를 미리 살펴보고 사용해야 한다"며 "휴대전화 요금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