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제1차 관광선 황성호를 이용한 라선―금강산국제관광단이 20일과 21일 금강산을 관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전했다.
통신은 "관광단원들은 금강산 구룡연과 신계사, 삼일포, 해금강일대 등을 돌아보면서 금강산의 기묘한 봉우리들과 깎아지른듯 한 절벽들, 기암괴석들과 울창한 수림, 깊은 골짜기들의 절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관광선 황성호를 이용한 라선-금강산국제관광 출항식이 북한과 중국의 관련 단위 일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진항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출항식이 끝난 다음 관광선 황성호가 관광객들을 싣고 떠났다"고 전했으나 1차 관광객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이 도입한 싱가포르 관광선인 황성호가 라진-금강산 해상 코스를 통한 금강산 관광을 시작함에 따라 항공편과 함께 금강산 관광이 점차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