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조업 중국 어선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중국 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6일 서해 백령도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 요영어 선적 유망 어선(30톤급 목선) 1척을 나포했다.
나포 중국 어선은 이날 오전 7시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약 18km 해상에서 우리 측 NLL을 약 5km 침범해 잡어와 꽃게 등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나포 중국 어선과 선원 8명을 인천항으로 압송,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해경은 앞서 지난 23일 오후 1시쯤 소청도 남동방 약 30km 해상에서도 서해 NLL을 약 8km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이로써 인천해경은 올해에만 5월 현재까지 총 15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