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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중국 시안에 있는 6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왕은 중국 시안 베이관신춘에 있는 6층 짜리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3대의 차량을 부수고, 3대의 전봇대가 쓰러졌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해당 건물은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다행히 건물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길가에 있던 다른 건물 두 채가 무너지면서 도로변까지 피해를 준 것.
이를 목격한 한 상인은 "내 눈 앞에서 건물이 무너지는데,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만약에 도로에 사람이라도 지나갔으면 어떡할 뻔 했냐"며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털어놨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전봇대까지 파손되자 인근에 있던 수십 만 명의 주민들은 정전으로 인해 피해를 보기도 했다.[BestNocut_R]
관계자 측은 "해당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수도관이 파열돼 일부 부지가 가라앉으면서, 6층 짜리 건물이 무너졌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복구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