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미국의 농구선수가 북한을 방문한 내용을 담은 30분짜리 다큐멘터리가 미국 텔레비전에서 방영됐다.
미국의 영화전문 방송국 HBO는 지난 14일 다큐멘터리 제작업체인 바이스(VICE)가 제작한 지난 2월 미국의 유명한 전직 프로농구선수인 데니스 로드맨과 '할렘 글로브트로터스' 농구단의 북한 방북기인 '은자의 왕국'을 방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북한을 방문한 농구선수단은 데니스 로드맨은 "북한과 미국 사이의 관계가 좋지 못한데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북한과 북한주민들은 저의 친구이며, 김 제1비서를 저의 친근한 벗"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스 제작진은 "북한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으나, 북한측의 엄격한 통제 때문에 제대로 촬영이 힘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