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대표적인 세계 축구 강국들 다음으로 한국이 명함을 내밀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기록이 있다. 바로 월드컵 본선 연속 출전 기록이다.
한국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18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역사적인 기록 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 때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1990년 이탈리아 대회, 1994년 미국 대회, 1998년 프랑스 대회,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 대회 그리고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연거푸 출전했고 이어 브라질행 티켓을 따내면서 연속 출전 기록을 8회로 늘렸다.
세계에서 6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기록이다.
최다 기록은 브라질이 갖고있다. 제1회 대회였던 우루과이 월드컵을 시작으로 19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 브라질이 개최국인 2014년 대회까지 포함하면 무려 20회 연속이다.
독일은 브라질에 이어 최다인 15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올랐다. 이탈리아(13회), 아르헨티나(10회), 스페인(9회)이 그 뒤를 잇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