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상임금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는 등 임금체계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고용노동부 주도로 임금제도개선위원회가 구성됐다.
고용부 방하남 장관, 임종률 근로개선정책관과 성균관대 임종률 교수 등 12명의 전문위원이 참석하는 임금제도개선위원회는 2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금체계 개선안 마련을 위한 1차 회의를 열었다.
임금제도개선위는 앞으로 2개월 동안 노사 및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실태와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임금제도 합리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들어간다.
회의에 참석한 방 장관은 "통상임금 범위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고, 정년 60세 연장법 시행과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 창출 등 당면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서둘러 임금제도 개선과 임금체계 개편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방 장관은 이어 “노사단체는 물론, 현장의 노사, 각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노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