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한 중학교 교사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4일 충청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내 한 중학교 학부모가 한달 전부터 자신의 딸이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학교 측에 항의했다.
당시 학부모 측은 "한달 전부터 딸 아이의 행동이 이상해 추긍하자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교사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즉시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교사 행적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양측의 주장이 너무나 달라 학교 측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며 "민감한 사항이라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