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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테베스, 맨시티 떠나 유벤투스 이적 눈앞

    예상 이적료 180억원에 계약기간은 3년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로 진출한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맨체스터시티와 유벤투스가 런던에서 만나 테베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29세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테베스에 3년의 계약기간을 제시했고, 이적을 위한 마지막 과정으로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기고 있다. 기본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80억원) 수준이며, 활약에 따른 부가적인 옵션도 포함됐다.

    지난 2009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연고 라이벌’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테베스는 148경기에 출장해 74골을 넣는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2010~2011시즌에는 FA컵 우승을, 2011~2012시즌에는 정규리그서 20골을 터뜨리며 맨시티를 리그 우승을 각각 이끌었다.

    하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전 감독과의 불화로 이적설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지난 2011~2012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라는 만치니 감독의 지시를 거부해 2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계속된 이적설로 2012~2013시즌이 끝난 뒤 맨시티를 떠날 것이 유력했던 테베스는 과거 맨유에서 친하게 지냈던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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