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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마사지 업소가 단속 경찰관 명단 갖고 있는 이유

마사지 업소가 단속 경찰관 명단 갖고 있는 이유

 

인천지방경찰청은 마사지 업소에 경찰관 수백명의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로 전남경찰청 함평경찰서 소속 A(33)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A 경장이 준 경찰관들의 개인정보를 받은 혐의로 B(33 )씨 등 성매매업주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장은 지난 1∼4월 인천·경기 지역 경찰관 300여명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가 담긴 컴퓨터 파일을 2차례에 걸쳐 친구 B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NEWS:right}

경찰은 지난 5월 중순께 인천지역 성매매업소를 단속하던 중 압수한 영업용 휴대전화에서 경찰관의 휴대전화 번호 목록을 발견, 업주를 추궁해 A 경장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A 경장은 경찰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친구가 경찰관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고 있으면 단속을 피할 수 있다고 해 개인정보를 넘겨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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