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피의자 윤모(68) 씨의 전 남편 회사인 영남제분이 "회사에 대한 악의적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영남제분은 1일 회사 홈페이지에 호소문을 올려 "영남제분이 11년 전 일어난 여대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근거 없는 소문과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며 "윤 씨의 사건은 영남제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영남제분은 지난달 2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편이 방영된 이후 안티카페가 개설돼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등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영남제분은 '안티 영남제분' 카페를 폐쇄하고 근거 없는 비방을 올린 일부 블로거들의 글도 자진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계속해서 비방과 욕설이 난무한다면 민형사상 대응 등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