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경민이 백제 건국 신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창작 뮤지컬 '미스터 온조'의 주인공으로 열연한다.
온조는 고구려의 왕자로 태어나 백성을 위한 나라, 상생하며 조화를 이루는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뜻이 있는 인물. 달꽃무리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하고, 성장해 백제를 건국하며 왕으로서의 위상을 갖추는 인물이다.
홍경민은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 '원효' '신 행진 와이키키'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연기를 선보여왔다.
온조 역에는 홍경민과 함께 뮤지컬배우 김민철과 익사이트의 멤버 민후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상대 배역으로, 제사장의 운명을 타고 난 달꽃무리 역에는 가수 쥬얼리 멤버 박세미와 박소연이 번갈아 출연한다.
뮤지컬 '미스터 온조'는 고구려 주몽의 세 번째 아들이자 새로운 나라의 건국 운명을 지닌 청년 온조가 엇갈린 길목에서 강한 끌림에 이끌려 천명의 열쇠를 지닌 달꽃무리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감동적인 드라마다.
오는 21일~9월 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