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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아내와 외도 의심, 남성 납치감금

     

    자신의 아내와 외도를 의심해 납치 감금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아내가 일하던 음식점의 주인을 납치해 흉기로 찌른 혐의로 강모(47) 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1일 저녁 7시 30분쯤 김모(53)씨에게 가출한 아내를 찾으러 가자며 사천시 벌리동 자신의 집으로 데리간 뒤, 김씨를 청테이프로 묶고 불륜 사실을 말하라고 협박하며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김씨가 몰래 창문으로 집을 겨우 빠져 나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강씨는 한달 전 외도를 추궁하자 가출한 아내와 김씨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하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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