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복직 등 9개 안건을 최종 합의했다.
노사는 올해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노조 대의원 출신 해고자 1명을 오는 24일자로 복직 시키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해고자 부서 배치는 노사가 별도로 합의한다.
해고자 복직은 지난해 8월 임금협상에서 합의했지만 전제조건에 대한 노사간 해석과 입장이 달라 지금까지 끌어왔다.
또 건강보험증에 등재된 65세 미만의 부모와 배우자 부모까지 독감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중 공장내 화장실에 비데 50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휴일 해외출장 이동시 근태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보육시설 확충 및 입소 대상자 확대, 국내 출장비 중 잡비 2,000원 인상, 휴일 식단가 인상 등에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