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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충남장학사 이어 행정직 비리 의혹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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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충남장학사 이어 행정직 비리 의혹 수사 '속도'

    연루 의혹 행정직 계좌 추적...조만간 소환 조사도

     

    경찰이 계좌 추적 등 충남교육청 행정직 인사 비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 대상은 올 상반기 진행된 장학사 인사 비리 수사 때보다 더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진행된 장학사 인사 비리 수사에서 경찰은 김종성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5명의 장학사를 구속하는 등 모두 46명의 현직 교사와 장학사들을 사법처리한 바 있다.

    현재 수사 선상에 오른 행정직들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후폭풍은 장학사 때보다 더욱 클 전망이다.

    7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장학사에 이어 행정직 인사 과정에서도 돈이 오간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을 바탕으로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핵심 인물과 이들의 친인척 등에 대한 계좌 추적을 이미 끝마친 상태다.

    또 이들 외에도 또 다른 연루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계좌 추적 대상을 확대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이 워낙 광범위하다보니 추적과 분석 등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계좌 추적에 이어 본격적인 연루자 소환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착된 비리 정황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조만간 수사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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