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자신과 함께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이끌었던 코칭스태프를 축구대표팀으로 다시 불러모았다. 윤성호기자
'홍명보호'의 코칭스태프 구성 코드는 '어게인 2012'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할 코칭스태프의 선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요청에 따라 선임된 코치는 김태영 전 울산현대 수석코치와 박건하 전 수원삼성 코치, 김봉수 전 전남드래곤즈 골키퍼 코치까지 총 3명이다.
이들 모두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의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이끌었던 주역들로 계약기간은 홍감독과 같은 2년이다.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트레이너는 현 소속팀인 항저우 그린타운(중국)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부터 본격 합류할 계획이다. 올 해에 열릴 7차례의 A매치에는 단기 합류해 '홍명보호'를 도울 예정이다.
홍 감독이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는 동안 인연을 맺어 코치진 가세가 예상됐던 네덜란드 출신의 젤레 고에스 안지 유소년 아카데미의 총괄 책임자는 끝내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2013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