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자료사진=SBS CNBC)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연일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3할2푼6리에서 3할2푼8리까지 올랐다.
최근 이대호의 방망이가 무섭다. 5일 멀티히트를 시작으로 6일에는 홈런 포함 3안타를 날리더니 7일에도 두 개의 안타를 쳤다.
1회초 2사 1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초와 5회초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4회초 1사 1루에서 니혼햄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의 7구째를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사카구치 도모타카의 볼넷으로 2루까지 밟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또 5회초 2사 1, 2루에서는 니혼햄 두 번째 투수 이시이 유야에게 좌전 안타를 뽑았다. 하지만 2루 주자 하라 다쿠야가 3루에서 멈추면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1-6으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선 이대호는 유격수 앞 병살타를 때리면서 4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릭스는 니혼햄에 1-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