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7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오는 20일 예정된 현대차 희망버스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이갑용(기호 1), 채규청(기호 2), 신승철(기호 3) 후보는 8일 북구 송전탑 농성장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후보는 "송전탑 농성자들이 하루 속히 가족과 동료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는 18일 선출될 위원장을 중심으로 희망버스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150여대의 버스가 출발하는 희망버스는 20일 오후 6시 현대차 울산공장 송전탑 농성장에 모여, 문화제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