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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용만 회장, 냉면값 외상했다 갚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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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박용만 회장, 냉면값 외상했다 갚은 사연

    "소탈하신 우리 회장님" 트위터 화제

     

    평소 직원들과 번개미팅도 하고 SNS 활동도 활발히 하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유명한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이 최근 직원들과 함께 냉면을 먹으러 갔다 지갑이 없어 외상을 한 뒤 다른 직원의 돈을 빌려 즉시 갚은 사연이 트위터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 회장은 4일자로 올린 자신의 트위터에서 "냉면 먹으러 가자!" 하고 그대로 뛰쳐 나갔다. 신나게 먹고 "나 지갑 두고 왔어 계산 좀 해!""헐! 저 지갑 안갖고 왔는데요""그럼 자넨?""헐! 저도"ㅠㅠ 내가 해결했다. "사장님! 저 두산그룹 회장인데요. 지갑을 아무도 …..죄송함다."라고 밝히며 외상을 했던 사실을 소개했다.

    박 회장은 이어 "속편이 궁금하다고들 하시니…
    나오자 마자 젤 먼저 눈에 띈 직원에게 "어이! 미안한데 나 돈 좀 꿔줘 52,000원" "금방 갚아줄께 미안" 그리고 달려가서 갚았습니다. 사방에 미안 투성이의 점심 ㅠㅠ 돈 갚아야지 참"이라고 속보까지 올렸다.

    박용만 회장 일행이 찾은 냉면집은 동대문 두산 사옥 인근의 유명 냉면집인 'P면옥'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두산 그룹 본사와 가까와 직원들도 평소 자주 이용하는 집이다.

    박 회장은 또 "술 취하면 절대 트윗하지 말아야 하는 진리를 잘 알기 땜에 손등에다 "노 튓" 일케 써놓고 술 마셨는데 ... 주인 아줌마가 보더니 "머에요? 머 기분 나쁘셨어요 ???" 그래서 "아뇨 죄송함다" 근데 내가 왜 죄송해야져??? ㅠㅠㅠㅠ"라고 올려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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