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는 올해 하반기에 23개 회원사가 45개 단지 47,688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외환위기 이후인 1998년 하반기(4만4천가구) 이후 최저이다.
취득세 감면 종료와 4·1 부동산대책 후속입법 처리 불발 등으로 시장이 불투명해져 분양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곳이 늘어난 탓이다.
한편, 한국주택협회는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취득세 세율 영구 인하와 분양가 상한제 운용 개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금융규제 완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