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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차기전투기사업 재검토 단계 들어가

     

    8조 3천억 원을 들여 차세대 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F-X 사업이 가격입찰에 실패하면서 사업 재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8조3천억 원 규모의 차기전투기 사업은 현재 가격입찰이 잠정 중단 상태에 있다.방위사업청은 최근 3주동안 가격입찰을 실시했지만 F-35, F-15, 유로파이터 등 세 후보기종이 제시한 최종가격이 모두 사업비 8조3천억 원을 초과함에 따라 지난주 가격입찰을 잠정 중단했다.

    방위사업청은 차기전투기 사업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입찰을 다시 하는 것 보다는 이번 입찰을 유찰시키고 사업추진 방식과 규모 등을 재검토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재입찰을 하더라도 참여 업체들이 예산 범위 내 가격입찰을 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오는 17일 국방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차기전투기 사업 재검토 문제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차기전투기 사업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갈 경우 최소 6개월 이상 지연돼 노후 전투기 대체에 공백이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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