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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서로 양보 않고 버티더니 결국 '추락'

아시아/호주

    엘리베이터에서 서로 양보 않고 버티더니 결국 '추락'

    (출처: 유튜브 영상 캡쳐)

     

    정원이 초과된 엘리베이터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지하 1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전 8시 10분경 중국 상양시 링슈중위안 빌딩의 엘리베이터에서 성인 16명과 어린아이 2명이 13명이 정원인 엘리베이터를 무리하게 탔다가 지하 1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신나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당시 엘리베이터에서는 ‘정원초과’ 표시가 작동했으며, 빌딩 관리자는 “정원을 초과했으니 어서 몇 명 내리라”고 여러 차례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승객들은 아무도 내리지 않았고, 정원초과 상태로 그대로 문이 닫힌 엘리베이터는 곧바로 지하 1층으로 추락했다.

    10여분 뒤, 엘리베이터 수리공이 문을 강제로 열고 승객들을 구조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승객들 18명 모두 좁은 공간에서 10여 분 동안 갇혀있어야만 했다.

    한 젊은 여성은 꽉 막힌 엘리베이터 안의 찜통더위에 잠시 의식을 잃기도 했지만, 휴식을 취한 후 정상적으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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