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8일 행방이 묘연해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해 "만약 찾지 못한다면 그에 대해선 분명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화록 원본이 분실됐다고 믿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또 "그러나 사안을 엄중히 분리해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엄중한 사안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문책하고 다음 대선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신당 계획에 대해서는 "좋은 분들을 만나 교감하는 단계이지 지금 신당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는 않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안 의원은 또 10월 재보선에 대해서도 "확정된 곳이 한곳도 없다"며 "미리 의미를 부여하거나 어떤 방향을 정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