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커피류·떡류·장류 등 12개 가공식품의 품목별·시장규모·경쟁현황 등을 정리한 `가공식품 세분화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인스턴트 커피 출하액은 약 1조2천600억 원에 달했으며, 성인 1인당 연간 약 331잔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떡볶이 전문 가맹점 시장 규모는 약 3천억 원에 이르렀고, 두부 생산액은 약 5천300억 원, 떡류 생산액은 3천713억 원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전국 성인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분석한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보고서'도 발간했다.
조사결과 소비자의 54.4%가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 유통기한·원재료의 원산지 정보·원료의 성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첨가물 사용을 우려하는 소비자는 41.3%에 달했으며 고열량을 걱정하는 소비자는 20.8%에 이르렀다.
또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비율은 2011년 40.5%에서 2012년 55.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