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 홀랜드(사진=미스월드 호주 웹사이트 캡처)
브로드웨이 스타를 꿈꾸는 오페라 가수가 새로운 미스 월드 호주 왕관을 차지했다고 22일 호주 매체 헤럴드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3 미스월드 호주 선발대회'에서 결승 진출 미녀 32명 중 시드니 음악대학 재학생인 오페라 가수 에린 홀랜드(24)가 영예의 왕관을 차지했다.
자칭 '미운 오리 새끼' 홀랜드는 "난 미운 오리 새끼였기 때문에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기뻐했다.
홀랜드는 "학창시절 밴드 괴짜여서 남학생들이 관심이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그녀는 이제 호주를 대표로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미스 월드 선발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출중한 미모로 18개월전 모델일도 시작했다는 홀랜드의 꿈은 '브로드웨이 스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