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게티이미지 제공)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26, LA 다저스)의 23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대한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의 평가다.
류현진은 토론토전에서 5⅓이닝 4실점했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놓쳤고, 무엇보다 피안타 9개, 볼넷 2개를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이 나빴다. 14점을 뽑아준 타선이 없었다면 시즌 8승째는 어려울 수도 있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은 5⅓이닝 4실점했다"면서 "하지만 타선의 도음을 받으 승리 투수가 됐고, 시즌 8승3패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한 11일의 휴식이 영향을 끼친 모양새다. 92~93마일의 공을 연거푸 던질 정도로 휴식을 필요했던 어깨는 더 강해졌다. 하지만 긴 휴식 탓에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홈페이지도 "류현진은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해 올스타 브레이크 때문에 11일이나 쉬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주춤했지만 다저스 타선은 신바람 타격을 펼쳤다. 전날 9점을 딴 데 이어 이날은 14점이나 얻었다.
홈페이지는 "다저스는 2경기 연속 2회에 점수를 뽑았다"면서 "지명타자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 A.J. 엘리스의 투런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으면서 류현진을 편안하게 던지도록 해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