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도박을 하다가 적발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파출소에 근무하는 A씨(44) 등 6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9시쯤 구미시 선산읍의 한 사무실에서 전체 판돈 700만원을 걸고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민신고로 걸려들게 됐다.
구미경찰서는 A씨를 대기발령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지휘 책임을 물어 담당파출소장을 다른 파출소로 전보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