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강제 입북한 청소년들(사진=노동신문)
미국은 라오스 정부의 탈북자 정책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대니얼 클룬 라오스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가 밝혔다.
클룬 지명자는 24일 열린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지난 5월 라오스 당국이 탈북 청소년 9 명을 강제북송 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클룬 지명자는 "미국이 당시 한국과 유럽연합 여러 나라들과 함께 라오스 당국에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탈북자들을 위험에 처해질 것이 분명한 북한으로 돌려보내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