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는 희망버스 폭력사태와 관련해, 노조원 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3명은 죽봉을 휘두르거나 마이크를 들고 폭력시위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장을 취재하던 종편 카메라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나머지 한 명은 이날 오전 10시쯤 중부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현대자동차가 고소한 시위대 13명 가운데 7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며,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고소한 현대차 직원 7명에 대해서도 출석요구서 발송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