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아내 등 3명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박 모씨(48)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 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쯤 대구 달서구 이곡동 마트 앞 길에서 아내 이 모(45)와) 처제의 동거남 김 모씨(44)등 2명을 흉기로 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말리던 처남 이 모씨(32)도 박 씨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다.
박 씨와 숨진 아내 이 씨는 지난 4월 이혼 소송을 내고 현재 별거 중이다.
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