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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으로 발견된 성재기 대표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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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신으로 발견된 성재기 대표의 ‘말말말’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29일 오후 발견됐다.(사진=성재기 트위터)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에 성 대표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난 성 대표는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6년 ‘반(反)페미니즘 남성해방연대’, 2007년 ‘여성부 폐지운동본부’를 결성하며 남성운동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남성연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지금까지 상임대표를 맡아 남성 인권 운동을 펼쳐왔다.

    성 대표는 그간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특히 ‘성재기 어록’, ‘성재기 패기’등의 연관검색어를 낳을 정도로 그가 남긴 말들이 화제를 모았다.

    성 대표는 과거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진심으로 한국의 젊은 남자들이 불쌍하다. 나라도 남자가 지켜. 가족 부양도 남자가 해. 여자도 남자가 보호해. 대체 여잔 뭐하나?”라는 발언을 한 적 있다.

    또 성 대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을 이기고 싶으면 여성부에 밥값 하라고 해라. 일본 나가있는 매춘녀들 다 데리고 오라고. 위안부 할머니들 고통 얘기해봐야 일본 우익들은 한국에서 일본에 몸 팔러온 여자들이 수만 명인데, 위안부를 믿을 수 있냐”라는 트윗을 남겼다.

    지난 2012년에는 여성의 ‘생리휴가’를 두고 “남녀평등에 어긋나며, 봉건사회의 신분제로 회귀하는 발상”이라고 언급했다. 이달 초 강용석 전 의원의 NLL 발언을 두고는 “온 나라가 강용석을 욕할 때 나는 그를 변호했다”며 “이제 그 행동을 후회한다. XX놈아”라고 욕설 섞인 비난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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