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는 29일 ㈜건축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공동대표 유군하)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건립공사를 위한 건설사업관리(CM)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올해 안으로 전시와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병석 회장은 “독도를 목숨으로 지켜낸 의용수비대원들의 나라사랑과 영토주권 수호의지를 온 세계가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빈틈없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건원 유군하 대표는 “기업이 아니라 독도를 사랑하는 국민의 시각과 입장에서 일하고,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독도를 위해 쏟아 부을 것”이라며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충실히 담아낼 수 있도록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사명감을 가지고 용역을 수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총 사업이 129억 2천만원을 들여, 울릉군 북면 천부4리 94번지 일원(부지 5만4천258㎡)에 전시실과 영상실.체험실, 다목적실 등 관리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오는 201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